리뷰어

이케아 철제선반 레르베리 IKEA LERBERG 조립방법 사용리뷰

온갖 리뷰

웬만하면 이케아 매장가서 직접 보고 들고오는데, 인터넷으로는 처음 주문해본 이케아 가구. 

이케아 철제선반 레르베리(LERBERG).

우선 많이 무거운 가구는 아니라 배송비가 합당한 수준이었고, 철제선반 가격 자체가 그리 비싸지 않았기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집앞 배송비까지 모두해서 가격은 2만원 중반대.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립을 시작했어요. 문 열고 있으면 선선한 날씨라 생각했는데 이거 조립하고 나니 등에 땀이..

풀자마자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쉰 것은 땅땅 박아야 하는 못은 없었고 모두 돌려끼우면 되는 못만 있었어요.


레르베리 조립 설명서. 역시나 간단합니다. 저는 narrow 형이 아니라 왼쪽의 wide 기본 형을 주문했어요.



3개의 철제를 연결해서 선반의 한쪽 지지대 다리를 만들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짧은 철제의 화살표 방향. 이게 꼭 긴 철제쪽이 아닌 그 반대인 바깥쪽을 향하게 끼워주세요. 

(위 그림의 별표시)

레르베리가 한쪽면은 곧고 한쪽면은 기울어진 모양이라 이 부분을 맞춰줘야 제대로 된 형태가 나옵니다. 


작은 선반부터 큰 선반 순으로 위부터 아래까지 연결해주면 끝납니다. 나사 조이는 것도 같이 들어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이 때, 왼쪽다리의 화살표 부분과 오른쪽 다리의 화살표 부분이 선반 앞쪽에 위치하도록 다리 방향을 맞춰주세요.



이 화살표요. 서로 같은 방향에 두면 되는 거구요. 만약에 화살표 부분이 서로 대각선에 있게 잡으면 선반의 경사면이 엇갈리게 됩니다. 조립이 다된 모습으로 설명하면... 

'주황색 원'으로 표시한 선반의 앞다리가 '화살표시' 가 있는 다리예요.

다리 방향 제대로 잡아도 조립 시에 자연스럽지 않고 약간 뻑뻑한 느낌은 들더라구요. 약간씩 힘을 줘야 나사 구멍 위치가 맞춰져서 나사 조여줬어요. 


조립이 다 된 모습. 


생각보다 키가 큰 선반이었어요. 색상도 완전 다크다크가 아닌 다크그레이라 더 멋지네요. 

다만 고정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릴 시에 쓰러질 염려가 있네요. 만약에 벽에 못으로 고정을 시키지 않는다면 아이가 매달리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도록 꼭 조심은 해야합니다. 이건 이케아 설명서에도 벽에 고정하라고 나와요. 


그나저나 왜 수납공간은 들여도 들여도 끝이 없는 건가요..?? 

아마도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너무 많은 물건을 사는거겠죠...



이케아 IKEA MALA 스탬프펜 / 도장세트

육아 다 리뷰

이케아가면 키즈용품 섹션에서 왜 이리 하나씩 사고 싶은 것이 많은지.. 

게다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색연필, 물감, 하나씩 사다보니 이제 웬만한 아이템은 다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MALA 스탬프펜(도장세트). 먼저 리뷰해봅니다.



6가지 색상이고 가격은 이케아 광명점에서 4,900원.

물감 놀이는 꺼내주기 부담스럽고 그냥 색칠놀이는 지겨워 할 때 스탬프 꺼내주면 딱 좋아요.



색에 따라 모양은 다 달라요.

꽃, 꼬마 유령, 개구리, 발바닥, 햇님, 하트

개별로 보면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하나씩 보면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은 맞네요.


가격도 괜찮고, 스탬프 모양도 이쁘고 색도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도장 찍었을 때 모양이...



아이가 직접 이케아 롤 도화지에 찍은 모습이예요.

롤 도화지 재질이 재생지마냥 잘 번지는 재질인걸 감안하더라도, 딱딱 이쁘게 맞춰 찍기가 어렵더라구요. 

아니, 왜 때문에, 완벽한 모양이 안나오는거야! 

뭐 선이 많은 복잡한 모양이면 이해라도 하지 단순한 모양인데도 이리 찍힐줄이야.


이건 제가 해봐도 모양이 잘 찍히진 않아요. 어디다 찍어야 이쁘게 찍힐려나~


하지만 MALA 스탬프펜을 구입한지 6개월 넘어가는데도 아직도 가지고 놀고, 

사용 후에는 뚜껑 잘 닫아두라고 해서 그런지 잉크도 전혀 마르지도 않았어요.

-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보면, 뚜껑을 열고 2일까지도 잉크는 마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놀 때는 뚜껑 열어놓고 마구 찍고 노는데 이런 점은 좋아요! 




엄마 눈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어쨋든 베베는 잘 가지고 놉니다. 

도장 잔뜩 찍어놓고 지그재그 가위로 오려서 눈송이라고 하고, 티켓이라고도 하고, 돈이라고도 하네요.


하지만 찍은 모양은 여전히 삐뚤빼뚤. 처음에는 완벽한 모양에 집착하던 베베도 이제 체념했어요. ㅎㅎ


다 사용하면 또 사진 않을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