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

'비즈 도안'에 해당되는 글 1건

  1. 이케아 IKEA PYSSLA 퓌슬라 비즈 / 뷰티비즈

이케아 IKEA PYSSLA 퓌슬라 비즈 / 뷰티비즈

육아 다 리뷰

작년부터 비즈놀이를 즐겨하는 우리 6살 베베. 

구글링으로 무료 도안을 찾은 후, A4 용지에 크~게 뽑아서 주면 혼자서도 곧잘 합니다.


비즈 용품은 IKEA 에서 처음 샀어요. 

비즈 놀이는 펄러비즈 (Perler Beads) 브랜드가 많이 알고 사용하는 것 같던데, 사자사자 마음만 먹다가 IKEA 가서 눈에 띈 김에 그냥 사왔습니다. 


펄러비즈는 안사봤지만 이케아 비즈가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케아 PYSSLA 퓌슬라 비즈 \7,900 (한 통) - 이케아 광명점 가격

원색과 파스텔색 두 가지예요.

처음에는 베베가 즐겨할지 몰라서 원색 통만 샀다가, 색상의 한계로 인해 결국 다음 방문 때 파스텔색 통도 샀어요.



이케아 PYSSLA 퓌슬라 구슬판/ 비즈판 4종 \1,900 - 이케아 광명점 가격

원래 원형판도 들어있어요.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판은 가장 큰 흰 판과 하트판~

6살 아이가 도안보고 따라하기엔 판 크기도 적당했어요.



이건 원색 비즈 상세 샷이예요. 


파스텔 비즈 상세샷이구요.


이케아 비즈의 장점은 많은 양이예요.

색도 원색과 파스텔 두 종류를 모두 샀더니 웬만한 도안의 색이 커버가 됩니다.

그리고 크기도 서로 일정한 편이구요. 특출나게 길거나 작은 비즈는 없었어요.


하지만 큰 단점이 하나 있으니.. 저 다양한 색의 비즈가 하나의 통 안에 들어있어요.

베베도 하나 하나 통에서 골라 끼우다가 결국엔 매번 엄마 헬프를 외치니 

결국 비즈하는 옆에 앉아서 색깔 별로 골라서 작은 그릇에 담아주곤 했어요. 


이렇게 있다간 허리와 눈이 남아나지 않겠다 싶어서 또 하나의 비즈 구입.


롯데마트가서 산 뷰티비즈 - 24컬러



딱 봐도 칸칸이 색들이 나뉘어져 있는게 보이지요?

이게 맘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대반전이 있었으니..



아... 왜 저 칸칸이 칸막이가 고정이 아닌거죠..?

저기 저거 칸막이가 아예 빠져서 비즈가 서로 다 섞인거 보이시나요? 

베베가 비즈 하나씩 잡다가 칸막이 잘못 잡으면 그대로 칸막이랑 안녕하는 거예요.


작품 하나 만들 때마다 칸막이 두 개씩 없어지니까 얘도 곧 이케아 통마냥 되겠어요.


그리고 한번씩 불량 비즈가 나와요. 이케아 퓌슬라 비즈는 길이가 서로 완벽하게 똑같진 않아도 꽤 일정했는데,

뷰티비즈는 비즈가 아예 반토막이 나있거나 세로로 쪼개진게 발견되기도 해요.


이케아 퓌슬라 비즈와 뷰티 비즈를 섞어가며 비즈 작품을 만들고, 다리미로 녹였는데요.

서로 녹는점이 다를까 걱정했는데 약간 차이는 있는 것 같지만 만들기에는 무리가 없었어요.


이건 베베가 그 동안 만들었던 비즈 작품들-


공주님도 좋아하고 어벤져스도 좋아하고 미니언즈도 좋아하는 베베의 취향이 잘 드러나죠.



몇 개는 분실하고, 몇 개는 발이 부러져서 없어졌네요.

모두 무료 도안을 보고 만든거예요.


계속해서 2d 작품만 만들다가, 우연히 핀터레스트에서 3d 비즈 작품들을 보고서는 3d 비즈 만들기로 넘어갔어요~



정육면체 모양의 피카츄.

한면씩 만든 다음에, 서로 끼우며 조립하는 도안이예요.

끼우기만 하면 약간 헐거울 수 있어서, 목공용 풀로 붙여가면서 만들었어요.

(이 부분은 제가 도와줬습니다.)


3d 비즈 도안도 구글링해보면 무료 도안이 많이 나옵니다. 



가장 애정하는 해적선-

베베가 비즈로 만든 작품이 몇 가지 도망갔지만 (절대 버렸다고 못 함), 이 해적선은 두고두고 잘 보관하려구요.

베베도 2d 비즈 하면서 약간 지겨워하다가 3d 작품 만들기 하니까 다시 좋아하네요.


6살이 사용하기에는 이케아 비즈도 짐승 용량인데, 뷰티 비즈까지 사는 바람에 많이 만들었는데도 아직 반도 사용 못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틈틈이 만들어야겠어요 ( 첫째 베베가 질리게되면 둘째 베베가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