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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휴게소(서울방향) 오징어빵 간식 추천 약한 단짠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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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 들리면 밥을 먹고 나오는 길에 코 끝에 맺히는 간식 냄새의 유혹을 피할 수가 없는데,
살인적인 폭염에 간식이고 뭐고 그저 차로 뛰어가려던 내 시선을 잡아끈 오징어빵.

사실 냄새로 이끌렸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어서 눈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징어빵 하나 꺼내든 모습.
오징어 다리 하나하나 세세하게 표현한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델리만쥬처럼 생겼지만, 델리만쥬 표면보다는 조금 더 바삭한 느낌이 드는 외형입니다.

한입 베어문 모습.
안쪽도 역시 델리만쥬를 연상케 하는 크림이 들어있는데, 델리만쥬 크림보다 훨씬 달지 않고 부드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두개 먹으면 물이는 델리만쥬에 비해 오징어빵은 계속 손이 가더군요.
게다가 끝맛은 오징어의 향과 짭쪼롬함이 살짝 맴도는 맛입니다. 약한 단짠의 맛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네요.
크림에 오징어향이라 호불호는 갈릴 것 같지만, 저는 다음 번 방문에도 한번 더 사먹을 의향이 있습니다.